취준생 여러분은 취업준비하면서 가장 힘든 점이 무엇인가요?
취업준비하면서 힘든 점 8가지가 무엇인지 한 번 볼까요?
어떤 취준생의 글을 각색했습니다.
1. 사람 만나기가 꺼려짐
학교 다닐 땐 몰랐는데 졸업하고 나니 모든 게 비교 대상이다.
친구들의 안부전화는 “잘 지내?”가 아니라 “취업 했어?”로 시작한 지 오래.
당장 취업 못하는 것도 이미 인생의 실패자로 낙인찍히는 듯한 기분이 든다.
2. 상상초월 취업준비 자금
자소서, 면접준비, 인적성, 전공시험 준비에 자격증과 토익 시험까지. 하려고 하면 할 게 너무 많다.
24시간도 모자란데 이런 것들을 하기 위해 알바도 해야 한다.
학교 다닐 땐 몰랐던 핸드폰 요금이 취업 준비하면서 확 느껴진다.
3. 게을러지는 내 모습
시간표가 정해진 것도 아니고, 자격증이나 어학 점수를 취득한다고 장학금을 받는 것도 아님.
몸은 퍼지고, 체중이 불게 되고 정신력도 한없이 나약해짐.
샤워 후 거울에 비춰지는 내 모습은 꼴도 보기 싫어진다. 결국 자신감 하락.
4. 희망이 보이지 않음
나름 열심히 살아온 것 같은데 자소서 쓸 게 없어서 여태까지 뭐하면서 살았나 싶고, 면접을 보면 내가 능력이 있긴 한가? 기업들에서 날 받아주기는 하는 걸까? 업무는 따라갈 수 있을까? 오만 가지 생각이 다 듦.
5. 웃기가 힘듦
내가 마지막으로 웃은 게 언제였는지 궁금하기도 함.
6. 모든 것이 곧 사치
친구들이랑 밥 먹는 것도, 가끔 영화 보는 것도, 여행 가는 것도, 책을 읽는 것도 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곧 사치라고 느껴짐.
7. 뭘 하고 싶은지 모르겠음.
인생을 살아오면서 내가 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도 파악 못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그 동안 뭐 했나 싶음. 학점, 토익점수가 높으면 뭐하나.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인데, 남들보다 앞서 나가기 위해 속도만을 중요시 하고 있는 듯함.
8. 자신과 끝 없이 싸워야 함.
취업 언제 하냐며 많은 사람이 닦달하기도 하고 엄청 스트레스 받음. 뭐라 그러면 뭐라 그런대로 스트레스 받고, 뭐라 안 그래도 내 스스로 주변에 너무 미안함을 느껴서 자책하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