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친이 좋아하는 문화에 대해 하나씩 탐구하는 새로운 콘텐츠 “남친의 취향”. 남친이 말하는 다양한 이야기를 여러분이 이해할 수 있도록 해드립니다.
파워레인저 리부트 티저영상이 공개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좋다 나쁘다 말은 많지만, 파워레인저를 좋아했던 세대들에게는 흥미로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아마 남자 중에서 파워레인저를 모르는 사람 찾기 어려울 것이고, 여러분들의 남친 또한 마찬가지일 겁니다. 그래서 오늘은 파워레인저에 대한 다양한 사실들을 준비해 봤습니다.
첫 번째. 이번에 리부트 되는 파워레인져는, 1993년에 미국에서 방영된 “마이티몰핀 파워레인저” 극장판의 리부트이다.
왜 마이티 몰핀일까요? 극 중 나오는 해석 및 용법을 보면, 마이티 몰핀은 “초 변신!” 같은 개념으로 사용됩니다.
두 번째. 파워레인저는 원래 일본의 아동용 드라마이다.
1993년 미국에서 방영된 “마이티몰핀 파워레인저”는 1992년 일본에서 방영된 “쥬렌쟈”를 리메이크한 것입니다. 일본에서는 슈퍼전대 시리즈라는 이름으로 1975년부터 어린이용 특수촬영 드라마를 만들어 오고 있었고(특촬물 혹은 전대물이라고 합니다), 그것을 미국에서 수입해서 미국에 맞게 만든게 파워레인저 시리즈입니다. 미국에서도 흥행에 성공해서 후속작들이 꾸준히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5명의 인물이 한팀을 이룬다는 것, 각 시리즈마다 일정한 컨셉이 있고 그에 따라 다양한 변신장면을 보여준다는 것, 또한 거대한 전투로봇이 등장한다는 점 등이 성인들에게도 호평을 받아 성인 팬 층도 상당히 확보하고 있는 시리즈이기도 합니다.
세 번째. “마이티몰핀 파워레인저”에서는 그린레인저 인기가 좋았다.
“마이티몰핀 파워레인저”에서는 레드, 블루, 블랙, 옐로, 핑크 5명의 레인저와 처음엔 적이었지만 아군이 되는 그린레인저가 등장하는데요. 그린레인저의 인기가 매우 좋아서 이후 시리즈에도 계속 출연하면서 주요 역할을 하게 됩니다. 현재 공개된 파워레인저 리부트에서는 그린레인저에 대한 이야기는 나오지 않고 있는데, 과연 어떻게 등장하게 될지가 중요한 관심 포인트 중 하나입니다.
네 번째. 파워레인저는 디즈니에서도 제작한 적 있었다.
원래 샤반 엔터프라이즈라는 회사에서 제작했다가, 2003년부터 디즈니가 판권을 인수하여 제작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2009년 파워레인저 RPM을 끝으로 디즈니는 다시 샤반 엔터프라이즈에게 판권을 다시 팔게 됩니다.
다섯 번째. 이번 파워레인저 리부트는 6-7부작으로 기획 중이다.
물론 영화 성적에 따라 갈리긴 하겠지요. 파워레인저와 비슷하게 영화화 된 TV시리즈가 있다면 트랜스포머가 있습니다. 트랜스포머는 흥행하면서 오리지널 3부작이 나오고, 뉴 4부작이 기획되어 현재까지 총 2편이 나왔는데요. 파워레인저 또한 트랜스포머처럼 가보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