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8월 2일
‘삼성 갤럭시 언팩’이라는 행사를 통해 ‘갤럭시 노트 7’이 처음으로 공개됩니다. 원래는 노트 시리즈의 6번째 제품이지만, 상반기에 출시되었던 ‘갤럭시 S7’과 숫자를 맞추겠다며 ‘갤럭시 노트 7’으로 결정됩니다.
2016년 8월 19일
갤럭시 노트 7이 국내에 출시됩니다.
2016년 8월 24일
인터넷 커뮤니티 뽐뿌에 정품 충전기로 충전하다 핸드폰이 폭발했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이 글은 삽시간에 퍼지기 시작합니다. 삼성전자에서는 폭발한 기기를 수거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힙니다.
2016년 8월 29일
2차 폭발 소식이 올라옵니다. 국내가 아닌 해외의 일입니다. 폭발한 자신의 핸드폰을 찍은 영상을 유튜브에 올리면서 알려지게 되었고, 피해자의 증언에 따르면 자신은 정품 충전기를 사용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2016년 8월 30일
3차, 4차 폭발 소식이 전해집니다. 4차 폭발의 경우 충전을 하지 않고 있었음에도 생긴 사고라 더 많은 논란을 일으킵니다.
2016년 8월 31일
5차, 6차 폭발 소식이 인터넷에 올라옵니다. 이때 쯤 되자, 사실 나도 폭발 했었고 기기 교환도 받았다는 이야기들이 올라오면서 갤럭시 노트 7의 폭발이 6차례가 아니라 더 많다는 사실이 밝혀집니다.
2016년 9월 1일
조선일보에서 이번 폭발은 질 낮은 중국산 배터리가 원인이라는 기사를 냅니다. 이에 대해 인터넷에선 갑론을박이 벌어집니다.
2016년 9월 2일
삼성은 전량 리콜을 발표합니다.
2016년 9월 3일
뽐뿌에 새로운 폭발 소식이 올라옵니다. 그리고 중동에서는 갤럭시 S7 엣지가 충전 중에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합니다.
2016년 9월 4일
리콜을 했음에도 폭발 사고가 계속 나면서, 더 이상 중국산 배터리 때문이라고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삼성은 9월 4일 배터리 생산량(삼성SDI 배터리)을 줄이기로 합니다.
2016년 9월 5일
대만과 호주에서 폭발사고가 발생, 인터넷에 올라옵니다. 국제적 문제로 번져가기 시작합니다.
2016년 9월 6일
미국연방항공청에서 비행기 탑승시 갤럭시 노트 7 소지 금지를 검토합니다. 국내에서도 비행기 탑승시 갤럭시 노트 7 소지를 금지하는 것을 검토한다고 합니다. 호주 항공사인 콴타스는 아예 기내 충전을 금지합니다.
2016년 9월 8일
미국에서 추가적인 폭발사고 소식이 올라옵니다. 갤럭시 노트 7이 터지면서, 집 창고가 불타버렸다는 소식입니다. 리콜 중에 발생한 사건이라 더 논란이 되었습니다.
2016년 9월 9일
미국연방항공청은 갤럭시 노트 7을 기내 반입 금지 물품으로 결정합니다. 수하물로도 부칠 수 없음을 강조합니다. 이날에도 수많은 폭발 소식이 올라옵니다.
2016년 9월 10일
삼성전자는 국내의 갤럭시 노트 7 사용자들에게 기기 사용 중지를 권고합니다.
2016년 9월 13일
삼성전자는 리콜 되지 않은 기존 제품들에 대한 펌웨어 업데이트를 실시하겠다고 밝힙니다. 배터리 충전을 최대 60%만 되게 하는 업데이트인데요. 삼성 자체 실험결과 배터리 충전을 60%만 하면 폭발하지 않는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2019년 9월 18일
중국에서 두건의 폭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2019년 9월 19일
대한민국 구매자를 대상으로 하는 신제품 교환이 시작됩니다. 한편 중국 폭발에 대해 배터리 제조사인 ATL과 삼성전자는 공동 조사를 진행했고, 그 결과를 발표합니다. 내용인 즉슨 자체 요인이 아닌 외부에서의 가열 문제로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는 겁니다. 더 자세한 이야기는 하지 않습니다.
2019년 9월 20일
13일 날 밝혔던 펌웨어 업데이트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날 처음으로 폭발로 인한 화상 피해자 (남편은 목덜미와 손에 3도 화상, 아내는 2도 화상)가 나왔습니다.
2019년 9월 22일
리콜 받은 제품에서 배터리 급속 방전 및 발열이 발생한다는 뉴스가 보도되었습니다.
2019년 9월 24일
중국에서 3번째 폭발 사건이 터집니다.
2019년 9월 27일
중국에서 4번째 폭발 사건이 터집니다.
2019년 9월 29일
중국 삼성전자에서는 19일 날 발표했던 내용을 다시 이야기 합니다. 배터리 문제가 아니라 외부요인이 문제라고 합니다.
2019년 10월 1일 ~ 10일까지
리콜 이후에도 계속 폭발사건이 벌어집니다. 한국, 미국, 대만에서 폭발 사건이 벌어졌으며 알려진 것만 해도 10건입니다.
2019년 10월 10일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 7 생산을 일시 중단한다고 발표합니다.
2019년 10월 11일
삼성전자는 내부적으로 갤럭시 노트 7을 단종 시키기로 결정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