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 서울세계불꽃축제는 2000년에 시작했다. 서울특별시와 한화그룹이 공동주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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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 시대에 디자인 한 느낌이 나는 1회 서울세계불꽃축제 포스터

2번. 세계의 다양한 화약업체들이 참가한다. 참고로 한화 또한 화약제조업체로써 참가한다. 한화는 화약사업으로 시작한 업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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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약주식회사를 줄이면 한화 주식회사. 그래서 그런지 채용사이트에서도 불꽃을 강조한다.

3번. 축제 당일, 여의나루 역에 지하철이 서지 않을 수 있다. 축제의 주요 무대가 63빌딩 앞이기 때문에 63빌딩이 가장 가까운 여의나루 역은 붐빌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사람이 너무 붐빈다 싶으면 여의나루 역을 무정차 통과하게 된다. 공식 설명에 따르면 “단, 여의나루역은 행사 전·후 일시 혼잡으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 시 탄력적으로 무정차 통과를 실시할 예정입니다.”이다. 즉 언제부터 무정차 통과로 전환되는 지는 확실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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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이 야기될 수 있기에… 출처 : The Fact

 

4번. 총 3차례 취소된 바가 있다. 2001년, 2006년, 2009년이다. 2001년에는 미국 911테러 이후 생긴 전세계의 테러 공포로 인해 취소, 2006년에는 북한의 핵실험으로 인해 취소, 2009년에는 신종플루 유행으로 인해 취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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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취소 당시 보도된 기사

 

5번. 불꽃놀이의 시초는 중국이다. 다양한 설들이 있으나, 9세기경 중국이 화약을 만들면서 불꽃놀이가 생겨났다는 것이 일반적인 설이다. 그 후 중국에서 불꽃놀이가 발전하기 시작했고, 처음엔 아랍으로, 그 이후엔 마르코 폴로를 통해 서양세계로 전파되었다. 참고로 우리의 경우 고려시대부터 불꽃놀이를 시작했다고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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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가 활쏘기 후 불꽃놀이를 하는 모습을 그린 그림 “득중정어사도”.

6번. 불꽃놀이 강국은 어디일까? 가장 큰 규모의 불꽃놀이 경연대회였던 World Pyro Olympics를 이은 Philippine International Pyromusical Competition (줄여서 PIPC)의 2015년 결과에 따르면, 현재 최고의 불꽃놀이 강국은 네덜란드이다. 네덜란드가 97.60점으로 1위, 중국이 96.52점으로 2위, 포르투갈이 96.44로 3위를 차지했다. 얼마나 잘하는지, 영상을 통해 확인해 보자.

네덜란드

중국

포르투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