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에서 맞은 첫 아침이었습니다. 배는 고프고 뭘 먹어야 할지는 모르겠고… 숙소 근처를 돌아보다가 눈에 띈(사실은 냄새가 좋았던) 한 빵집을 발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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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은 ‘La vie de croissant’ , 해석하자면 크로와상의 인생 정도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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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붙잡은 이유, 요 모닝세트입니다. 평일 8시부터 11시까지 먹을 수 있다고 해요.
A세트는 200엔 이하의 빵 1개+샐러드+250엔 짜리 음료. =300엔
B세트는 200엔 이하의 빵 2개+샐러드+250엔 짜리 음료. =40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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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종류는 대략 이러합니다. (출처=타베로그)
진짜 맛있고 싼 빵들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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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B세트로 애플파이와 야끼카레빵, 그리고 얼그레이 홍차를 주문했습니다.
샐러드는 감자샐러드고 드레싱은 따로 없습니다. 드레싱 없는대로의 싱싱한 야채맛이 참 일품이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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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40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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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건 크게 봐야 제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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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그레이 홍차! 향이 좋아요 ~_~ 향이 워낙 진해서 물을 더 타서 마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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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라고 해서 잘나올까 싶었는데, 일본은 적어도 먹을거 가지곤 장난 안치네요. 이거 우리나라에서 팔면 2~3000원 받을텐데 생각보다 양도 많고 맛있었어요. 감자가 진짜 부들부들하고 맛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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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끼카레빵은 우리나라에서 파는 파리바게뜨의 카레고로케 느낌이 나긴 하는데요. 카레맛이 더 찐찐하고 빵맛은 담백했습니다. 다만 생각보다 카레 함량이 많지 않았어요… 빵 안의 빈 공간 보이시나요 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맛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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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는 잘 안보이지만 애플파이 속의 필링이 장난 아닙니다. 완전 찐찐하고 달달하고 맛있었어요!

 

400엔으로 이 정도면 정말 가성비가 좋은 것 같아요. 게다가 넓직한 카페 공간에서 분위기 있게 먹을 수 있으니 더 좋더라구요!

장소는 사카이스지 혼마치 역에서 가깝습니다. 찾아가실 분들은 지도를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