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프로그램이나 잡지책에서 설명되는 패션용어. 보면 아~! 하고 알지만 막상 단어만 들으면 생소한 패션용어. 분명 아는건데 매칭이 안되서 쪽팔렸던 기억은 잊고, 2017년 패션트렌드에 맞춰 패피라면 꼭 알아야할 패션용어에 대해 알아보자.

패니 팩 [Fanny pack]

허리에 둘러매는 작은 가방으로 소풍이나 캠핑에 아빠들의 패션으로 알고있지만, 요즘 런웨이에서 재조명 되었습니다. 디자인과 스타일이 다채로워지고 새틴 소재나 패니 팩을 슬립 드레스 위에 연출하거나, 오버사이즈 아우터에 알록달록 벨트처럼 연출 하는 등 개성 있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활동성과 실용성을 겸비하여 2017년에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습니다.

애슬레저 [Athleisure]

애슬레틱과 레저의 합성어 입니다. 일상에서 입을 수 있는 운동복을 말하는데요. 1980년대 건강 스포츠가 붐이 일어났을때 생긴 용어로, 현재 머슬마니어 유승옥와 같은 체육인의 관심과 함께 대한민국에서도 핫한 패션으로 자리잡았습니다.

맘진 [Mom jeans]

보이프랜드 진처럼 펑퍼짐한 핏으로 엄마 옷장에서 발견한 디스코바지 혹은 배바지를 말하는데 복고열풍과 함께 유행되고 있습니다. 허벅지에서 발목으로 갈수록 좁아지는 디자인으로 허리는 잘록하고 다리는 길어보이는 효과가 있는데요. 마른다리보다는 탄탄한 허벅지에 더 잘어울리는 착한 아이템입니다.

포시보우 [Pussy Bow]

지난 미국 대선 TV토론에 멜라니아 트럼프가 입고 나와 엄청난 화제가 되었습니다. 단아함과 시크함을 동시에 연출가능한 포시 보우는 이브 생 로랑의 시그니처 룩이라고 할수 있는데 리본의 묶는 법과 길이, 두께 등에 따라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아이템입니다.유행은 돌고 돈다를 다시 한번 보여준 스타일링입니다.

스카잔 [Sukajan] 

제 2차 세계대전 이후 일본 요코스카의 미 해군기자에서 있던 미군들이 철수하며 일본 전통 자수를 재킷에 수 놓으면서 탄생했다고 하는데요. 일본드라마를 좋아하는 친구들이라면 익숙한 스타일입니다. 스카잔의 포인트는 용, 잉어같은 동물로 화려한 자수가 특징인데요. 남자뿐 아니라 여자들도 보이쉬하게 스타일링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