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SNS에서 이슈가 되었던 한 김치찌개 집이 있습니다. 문을 닫는다는 포스터가 붙었는데, ‘개인사정’이나 다른 사유가 아니었습니다.

죄송합니다.
김치가 너무 맛이 없어서 과감히 문 닫습니다.
사장, 직원, 알바 만장일치로 맛이 없습니다.
6/9 저녁만 닫습니다.
6/10 정상영업 합니다.
이 안내문을 찍어서 6/12까지 재방문시 보여주시면 사리 서비스 ㄱㄱ
일정한 맛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김치가 맛없어도 장사를 할 수 있을텐데 김치가 맛없다고 문까지 닫다는 것은 상상조차 못했던 일인데요. 오늘 오전, 이 가게 사장님과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사장님은 “매출보다는 단골이 끊길까봐 그랬다” “김치가 익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진심으로 손님들을 대하는 사장님의 마음에서 더 많은 감동을 받게 됩니다. 꼭 번창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