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배터리, 이제는 지하철 역에서 쉽게 빌려서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게 IT뉴스 인지는 모르겠지만(?), 휴대폰 이외에 많은 핸드헬드 단말기들은 배터리를 사용하지 않고는 작동되지 않는 것들이기때문에, 다종다양한 핸드헬드 기기를 사용하는 사람들을 위한 훌륭한 희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서울도시철도공사에서는 26일 지하철 5~8호선 역사에서 보조 배터리 대여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이름도 마음까지 여유롭고 푸근해지는 ‘해피스팟’입니다. 대여방식은 역사안에 설치된 무인 대여기를 통해 보조배터리를 쉽게 대여가 가능합니다.
사용하는 방법도 간단합니다. 해피스팟(http://www.happyspot.co.kr/html/home/home.html) 사이트나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 앱스토어)에서 회원가입을 한다음, 무인대여기를 통해 보조배터리를 대여받으면 됩니다. 공사 담당자에 따르면 “대여용 충전기가 15,700개로 충전기가 대여기 한 대 당 100개 정도인데, 충전 시간과 회전율, 통상적인 지하철 이동 시간 등을 감안해 3시간까지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고 합니다.
3시간까지는 무료, 그 이후는 유료
사용한 후에는 원하는 역의 무인대여기에 반납하면 됩니다. 사용은 3시간까지 무료로, 시간이 초과되면 반납지연료가 부과되는 방식이라, 아주 짧은 시간 충전한 후에 반납하는 경우에는 무료로 쓸 수 있겠지만 업무를 보고 이동하는 경우에는 약간의 비용이 발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타블렛에 에그같은 포켓핫스팟, 무선 이어폰등 배터리가 필요한 블루투스 기기들까지 배터리 완충없이는 불안함을 느끼는 디지털세대에는 꼭 필요했던 서비스가 아닐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