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문제. 대만에는 쩐주나이차라는 차가 있다. 이 차는 대만에서 시작해 이제는 세계 각지에서 팔리고 있는데, 무엇을 이야기 하는 것일까?

1번. 버블티 / 2번. 연유커피 / 3번. 녹차라떼 / 4번. 모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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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은 1번. 쩐주는 진주, 나이는 우유, 차는 차다. 진주는 타피오카 펄을 말하고, 나이차는 밀크티를 말하는 셈. 우리나라에서도 절찬리에 팔리고 있는 버블티의 원래 이름이다.


두 번째 문제. 버블티의 버블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1번. 차의 거품 / 2번. 타피오카 펄 / 3번. 개발자의 별명 / 4번. 음료의 식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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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은 1번. 버블티에서 버블은 타피오카 펄이 아닌, 차에 생긴 거품을 이야기 한다. 원래 버블티를 만드는 과정에서 거품을 내는 과정이 있고, 그래서 위의 사진처럼 원래는 거품이 많이 있다. 지금도 대만에서는 거품이 많은 버블티를 먹을 수 있다.


세 번째 문제. 버블티의 시초로 평가받는 춘쉐이탕. 춘쉐이탕은 버블티의 기초가 되는 차가운 차를 처음으로 시도한 곳이기도 하다. 중화권에서 차를 차갑게 마신다는 건 상당히 이질적인 문화였는데, 춘쉐이탕의 설립자는 이 나라에서 냉커피를 마시는 것을 보고 차가운 차를 시도한다. 이 나라는 어디일까?

1번. 캐나다 / 2번. 미국 / 3번. 일본 / 4번.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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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은 3번. 춘쉐이탕의 설립자인 리우 한치에는 일본의 냉커피를 보고 영감을 받아 차가운 차를 상업적으로 시도한다. 당시 중국, 대만인들에게 차가운 차는 상당히 이질적인 것이었는데, 우리나라로 치면 뜨거운 식혜 같은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차가운 차는 대만에서 크게 성공했고, 4년이 지나서 춘세이탕은 타피오카 펄을 넣은 버블티를 성공시킨다.


네 번째 문제. 버블티는 아시아권을 넘어 세계에서도 절찬리에 팔리고 있다. 이런 버블티의 유명세를 만들어준 사건이 바로 세관 사건이다. 버블티가 1987년에 처음 선보이고 얼마 지나지 않아 대만인이 이 나라에 버블티를 들고 입국하려다 세관에 걸리는 사건이 언론에 실리면서 유명해졌다고 한다. 이 나라는 어디일까?

1번. 캐나다 / 2번. 미국 / 3번. 일본 / 4번.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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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은 1번. 캐나다 세관에 걸렸었다. 이 사건이 언론을 타면서 북미지역에서 유명해졌고, 소개되기 시작했다. 그래서 영어이름이 상당히 많은 편인데, 버블티 뿐만 아니라 펄밀크티, 보바티, 펄밀크티, 블랙펄티, 보바밀크티 등 다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