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퀴즈. 컵라면을 처음으로 개발한 사람은 어디나라 사람일까?
1번. 중국인 / 2번. 한국인 / 3번. 대만인 / 4번. 일본인
정답은 3번, 대만인이다. 컵라면을 처음으로 만든 사람은 안도 모모푸쿠인데, 이 사람은 사실 2차 세계대전 이후 일본으로 건너간 대만사람이다. 원래 이름은 오백복. 1958년에 세계 최초로 인스턴트 라면을 만들고, 1971년엔 컵라면까지 개발했다.
두 번째 퀴즈. 코카콜라는 무슨 뜻일까?
1번. 상품명으로 기획된 것으로, 특별한 뜻은 없다.
2번. 코카는 원료인 코카인을 뜻하고, 콜라는 시원한 것을 의미한다.
3번. 코카는 원료인 코카인을 뜻하고, 콜라 또한 원료인 콜라나무를 뜻한다.
4번. 인디언들의 고유어로 시원한 물을 뜻한다.
정답은 3번. 원래 코카콜라는 코카나무에서 추출한 코카인과 콜라나무의 열매 추출물로 만들었다. 1886년 만들어졌을 당시에는 두통과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는 건강보조식품으로 판매되었다. 콜라나무의 경우, 영어 철자는 Kola가 맞지만 CoCa-Kola보다 CoCa-Cola가 더 좋아보인다는 이유로 지금의 Coca-Cola가 되었다.
세 번째 퀴즈. 미국에서 가장 잘나가는 스포츠 음료는 무엇일까?
1번. 파워에이드 / 2번. 게토레이 / 3번. 포카리스웨트 / 4번. 레드불
정답은 2번. 게토레이는 펩시콜라의 스포츠 드링크 제품인데, 코카콜라의 제품인 파워에이드를 압도적으로 이기고 있다. 점유율 75%를 차지하고 있으니 말 다한 셈이다.
게토레이의 역사를 살펴보자면, 1965년 플로리다 대학에서 학교 미식축구팀인 ‘플로리다 게이터스’를 위한 수분보충 음료로 게토레이를 만들었다. 그 효과가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플로리다 게이터스는 1967년 대학 미식축구 대회인 오렌지 볼에서 우승하게 되고, 그러면서 게토레이도 유명세를 타면서 스포츠 전 영역으로 퍼져나가게 되었다.
네 번째 퀴즈. 포카리 스웨트에서 포카리는 무슨 뜻일까?
1번. 그냥 어감이 좋아서 쓰는 말이다.
2번. 그리스어로 ‘산뜻한’ 이라는 뜻이다.
3번. 그리스어로 ‘시원한’ 이라는 뜻이다.
4번. 일본어로 ‘기분 좋은 상태’를 의미하는 말이다.
정답은 1번. 정말 별 뜻 없다. 포카리 스웨트는 1980년 일본 제약회사인 오츠카에서 만든 상품이다. 포카리는 상품 네이밍 중 발음이 좋고 산뜻한 느낌을 주기에 새롭게 만든 단어이다. 일본어로 포카리라고 하면 “머릿속으로 연상되는 모양”이라는 뜻이긴 하지만 그것과는 상관이 없다.
스웨트의 경우는 영어로 땀이라는 듯이다. 땀을 마신다는 느낌을 줘서 그런지 해외에선 크게 인기가 없고, 아시아권에서는 독보적인 인기를 가지고 있다.
다섯 번째 퀴즈. 남녀노소 누구나 사랑하는 SPAM. 과연 무슨 뜻일까?
1번. 어감이 좋아서 쓰는 말이다. 별 뜻이 존재하지 않는다.
2번. SPiced hAM(양념된 햄)에서 앞과 뒤의 두글자를 딴 것이다.
3번. Shoulder of Pork and hAM (돼지고기 어깨살과 뒷다리살)의 줄임말이다.
4번. Steven, Paula, Alicia, Merky의 앞글자를 딴 것으로 창업자들의 이름을 모은 것이다.
정답은 2번과 3번. 스팸은 미국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당시 잘 팔리지 않던 돼지 어깨살을 가공하여 만든 제품이다. 어깨살이 맛은 있지만 뼈가 많아 수요가 많지 않았기에, 아예 햄 형태로 만들어서 팔기 시작한 것이다. 이들은 이 신제품의 이름을 공모하여 SPAM이라는 이름을 확정했는데, SPAM은 SPiced hAM이란 뜻과 Shoulder of Pork and hAM이란 뜻 두가지를 가진 이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