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페이스북을 뜨겁게 달군 한 동영상이 있습니다. 8일 밤에 올라온 이 포스트는 9일 오전 11시 현재 좋아요 13만개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동영상에서는 한 남성이 손님들이 보는 앞에서 마트 계산원의 머리를 때렸습니다. 분이 풀리지 않았는지 물건을 집어던지기도 합니다.
해당 포스트를 작성한 네티즌은 “폭행당한 계산원이 자신의 엄마”라면서, “가해 남성이 피해자를 성추행하려다가 이를 직원들에게 알리려 하자 태도가 돌변해 폭력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피해자가 계속 폭행을 당했지만 다들 지켜만 보고 있었다는 피해자 추정 메신저 글에 많은 네티즌들의 분노와 안타까움을 샀습니다.
이를 보도한 기사에서는 가해 남성이 “반말을 해서 화가 나 폭행했다”고 진술했다고 합니다. 경찰은 이 남성을 단순 폭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는 성추행에 대해 진술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이 포스트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분노하자 경찰은 재수사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