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문제. 날치알은 흔히 볼 수 있는 식재료이다. 이 날치알들은 어떻게 얻는 것일까?
1번. 날치를 잡아 배를 갈라서 모은다.
2번. 날치가 지나가는 길목에 볏짚단 등을 둬서 알을 뿌리게 한다.
3번. 날치를 잡아 알을 짜낸 후 다시 풀어준다.
4번. 최근의 날치알은 사실 날치의 알이 아니다. 인공적으로 제조한 것이다.
정답은 2번. 날치가 지나가는 길목에 볏짚단 등을 두면 수초로 착각하고 알을 뿌린다고 한다. 날치는 식재료로 잘 쓰지 않는 생선이며, 날치알이 주요한 식재료로 쓰인다. 일본 나가사키에선 날치로 육수를 낸 라멘이 유명하다고 한다.
두 번째 문제. 명태의 알로 만든 명란젓. 과연 어느나라에서 유래한 요리일까?
1번. 중국 / 2번. 한국 / 3번. 태국 / 4번. 일본
정답은 2번. 한국요리다. 1949년에 일본에 전해졌다. 일제 강점기 시절 부산에서 거주했던 카와하라 토시오가 일본으로 돌아가서 한국 명란젓을 일본인 입맛에 맞게 개량한 것이 일본 명란젓의 원조이다. 일본어론 멘타이코라고 한다.
세 번째 문제. 성게는 상당히 고급에 속하는 해산물 식재료이며, 먹는 나라만 먹는 식재료이기도 하다. 이 화가는 성게요리를 상당히 즐겨서 그의 자서전을 보면 성게 먹은 이야기가 상당히 많이 나온다고 하는데, 이 화가는 누구일까?
1번. 레오나르도 다 빈치 / 2번. 르네 / 3번. 살바도르 달리 / 4번. 세잔
정답은 3번. 유럽에서도 성게를 먹는 지역이 있고 안먹는 지역이 있는데, 살바도르 달리가 나고 자란 카탈루냐 지방은 성게를 요리에 적극 활용하는 지방이다. 그는 자서전 뿐만 아니라 성게를 오브제로 그림을 그리기도 했다. 명실상부한 성게 매니아인 셈.
네 번째 문제. 생선알을 이용한 요리 중 가장 고급 요리를 뽑으라면 단연 캐비어일 것이다. 캐비어가 상당히 비싸기에, 캐비어 대신 이것을 먹기도 했다고 한다. 이것은 무엇일까?
1번. 연어 알 절임 / 2번. 멸치 알 절임 / 3번. 대구 알 절임 / 4번. 갑오징어 알 절임
정답은 1번. 러시아에서는 캐비어를 검은 생선 알, 연어 알을 붉은 생선 알 이라고 부르면서 캐비어의 대용품으로 먹곤 한다. 사실 연어 알도 싼편은 아니지만, 캐비어에 비하면 상당히 저가인 셈이므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