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가 최근 여론신뢰도가 높어지면서 스포츠중계까지 발을 넓히고 있군요. JTBC는 이번 예선 1차전 중국전에 대비해 총 29대의 카메라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 설치했습니다. 초고속카메라만 5대를 설치하고 응원중계를 담당할 드론에다가 경기장 천정을 빠르게 이동하며 아래에서 풀샷을 찍는 스파이더 캠까지 완벽한 중계를 위해 엄청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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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화면, 경기장을 한눈에서 내려다보는 느낌

이중에서도 스파이더 캠이 보여주는 화면이 정말 환상적입니다. 이전에는 카메라가 가지 못했던 경기장 한가운데서 내려보이는 샷이 주요 선수들 뿐만 아니라 포메이션, 다른 선수들의 움직임까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정말 박진감 넘치는 화면이 만들어지는군요.스파이더 카메라를 사용한 몇몇 장면들의 움짤을 보시죠. 정말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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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대당 3억원이 넘는 초고속 카메라는 초당 700장의 사진을 찍어서 화면을 재현한다는군요. 선수를 느린 화면으로 잡아 콧등에 땀방울까지 잡아낼 수 있다네요.

한달에 오천원 가까운 시청료 꼬박꼬박 받아가는 KBS
공중파들이 대통령과 정부여당에 줄서느라 정신없는 틈을 타 JTBC가 참 발빠르게 움직이네요. KBS가 시청료를 매달 꼬박꼬박 받아가는 걸 생각하면 속이 쓰리군요. 공중파들은 뭐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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