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시장 리서치&연구 회사인 Newzoo에서는 매 달 북미 및 유럽에서 인기있었던 게임에 대해서 발표하고 있습니다. 현재 가장 최신 자료로 9월달 자료가 나와있는데요. 과연 어떤 게임이 북미, 유럽 유저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는지 함께 보시죠!
1위. 리그 오브 레전드
리그 오브 레전드의 인기는 막을 수 없습니다. 한국에선 주춤했지만, 북미와 유럽에서는 리그 오브 레전드는 아직도 건재합니다.
2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9월, 군단 확장팩이 출시되었죠. 군단이 얼마나 성공했는지를 보여주는 예라고 생각합니다. ‘드레노어의 전쟁군주’가 출시되었을 때에도 4위밖에 못했었다는 걸 생각하면, 더더욱 군단의 위대함이 드러납니다.
3위. 마인크래프트
아마 인류 게임 역사상 가장 적은 돈을 들여 가장 오랫동안 많은 인구에게 사랑받는 게임이 아닐까 싶습니다. 여전히 상위권을 차지하는 마인크래프트에게 경배를!
4위. 카운터 스트라이크 : 글로벌 오펜시브
북미 유럽에선 FPS 하면 카스 글옵입니다. 과연 어떤 게임이 카스 글옵을 FPS의 왕좌에서 끌어내릴 수 있을까요?!
5위. 하스스톤 : 워크래프트의 영웅들
수많은 TCG가 나왔지만, 역시 하스스톤이 세계 제일입니다. 개인적으론 블리자드가 하스스톤의 성공을 통해 부분유료화의 맛을 깨달은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6위. 오버워치
현재로썬 카스글옵에 유일하게 맞설 수 있는 FPS 게임이죠. 한국에 비해선 인기가 떨어지는 편이지만, 그래도 신규 IP치곤 안정적인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봅니다. 암튼 블리자드가 엄청나게 돈을 벌고 있음은 분명합니다. 10위권에 자사 게임 3개가 들어가 있으니까요.
7위. 월드 오브 탱크
월드 오브 탱크의 인기 또한 여전합니다. 한번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면, 후발주자가 뺏기 어려운 법이기에.. 워게이밍이 엄청난 실수를 하지 않는 한 이 순위를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8위. 로켓 리그
정말 독특한 컨셉의 게임인데, 이젠 10위권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북미, 유럽 유저들의 게임 취향이 한국 유저들과 얼마나 다른지 보여주는 게임이기도 합니다. 한국에선 로켓 리그의 ‘로’도 찾아보기 어렵죠.
9위. 톰 클랜시의 레인보우 식스 : 시즈
시즈가 순위권에 올라왔네요. 찾아보니 저번 달엔 15위였는데, 순위가 급상승했습니다. 게임을 거의 갈아엎어버린 4.2 패치가 주요 원인으로 보입니다.
10위. 아르마 3
최고의 현대 전투 시뮬레이션 게임, 아르마 3. 정말 리얼한 전장(특히 제대로 된 분대 전투에 기반한 전장)을 체험하고 싶은 유저들이 충성도 높은 매니아가 되어 게임의 순위를 유지시키고 있습니다. 아르마 3 말고는 이런 경험을 해볼 수 있는 게임이 없다는 게 최고의 강점입니다.
11위. 아크 : 서바이벌 이볼브드
순위가 7계단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한국에는 지역락이 걸려 있어서, 한국 유저들이 플레이해볼 수 없습니다. 왜 한국만 지역락이 걸리냐면, 등급 심의 때문입니다. 게임 등급 심의를 공식적으로 받지 못한 게임들은 유통할 수 없기 때문이죠. 이번에 등급 제도가 바뀌어 2017년부터는 자율심의로 바뀌기에, 내년부턴 플레이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12위. 길드 워 2
길드 워 2의 인기도 여전하네요. NC소프트에선 여전히 우리나라에 길드 워 2를 들여올 생각이 없습니다. 전작의 실패 사례가 있기에, 더욱 그럴 것으로 보입니다.
13위. 개리 모드
개리 모드 또한 오랫동안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샌드박스 게임으로써 독보적인 위상을 차지하고 있기에 그런 것으로 보입니다.
14위. GTA V
꾸준한 업데이트를 보여주는 GTA V가 14위입니다. 개인적으로 놀라웠는데, 그 이유는 다음 게임 때문입니다.
15위. GTA : 샌 안드레아스 멀티플레이어
뉴쥬에서 순위를 꼬박꼬박 챙겨보시던 분들에겐 놀라운 소식일 겁니다. 드디어 GTA 샌 안드레아스가 GTA V 뒤로 밀렸습니다. 늘 10위권 안에 있었던 샌 안드레아스가, 무슨 일인지 모르겠지만 순위가 떨어졌습니다. 이 이유는 정말 모르겠습니다. 애초에 샌 안드레아스가 계속 상위권이었던 것도 잘 이해가 안 되었으니..
16위. 파밍 시뮬레이터 15
8월부터 순위권에 들어온 파밍 시뮬레이터 15. 개인적으로는 동양권이 좋아하는 농사 게임은 하베스트 문 같은 귀엽고 아기자기함을 기반으로 한 것이라면, 북미 유럽은 이런 하드한 느낌의 시뮬레이션 게임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농사 게임 말고도 전반 게임 선호도를 봐도 그런 듯하고요.
17위. 배틀필드 4
배틀필드 1을 앞두고 있는 상태였기에 그런지, 9월 새롭게 순위에 들어왔었네요. 배틀필드 1이 나온 이후의 순위도 궁금해집니다.
18위. 도타 2
도타 2가 상당히 순위가 떨어졌습니다. 제가 한창 글 올리던 때만 하더라도 10위 권 내에 있었는데, 오랜만에 순위를 확인하니 엄청나게 떨어져 있네요. 이렇게 무너질 게임은 아닌데, 신기합니다.
19위. 스카이림
스카이림도 어느 순간 순위에 들어오더니, 20위 권 안에 안착했습니다. 아직까지도 플레이되는 오픈월드 RPG의 명작입니다.
20위. 유로 트럭 시뮬레이터 2
국내에도 매니아층이 형성되어 있지만, 북미 유럽에서는 인기 게임으로 자리 잡고 있는 유로 트럭 시뮬레이터 2. 꾸준히 20위 권 안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