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든 사건이 터지면 서로의 드립력을 대결하기에 바쁜 트위터. 오늘도 트위터리안들을 자극할, 아니 전 국민을 자극할 사건이 터졌는데요. 바로 박근혜 대통령이 이번 최순실 게이트에 대해 공식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한 사건입니다. 이에 대한 트위터리안들의 말, 모아봤습니다.
이번 담화문은 독려문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담화문 한문장으로 정리하자면 "오늘 열 받고 내일 총궐기 집회에 더 많은 분이 참석하기를 희망합니다."라는 사실상 집회 참석 독려문이나 마찬가지입니다.
— 백찬홍 (@mindgood) November 4, 2016
이번 담화문은 그분의 신세한탄이다
박근혜 "모든 사태는 모두 제 잘못 제 불찰로 일어난 일, 제 큰 책임을 가슴 깊이 통감하고, 수사에 협조할 것, 사이비 종교에 빠졌다거나 청와대에서 굿을 벌이지 않았음, 물론, 책임 질 생각은 없음" 이게 요지, 한마디로, 담화문이 아니라 신세한탄문
— 비상 (@oonote) November 4, 2016
이번 담화문의 한줄 평
박근혜 담화문 한 줄 논평
"일기는 일기장에!"— 정호희 (@baltong3) November 4, 2016
이번 담화문의 주요 포인트
ㅡ박근혜 담화문 요약
순실이가 사고쳐서 힘들다. 이젠 걔랑 절연할 거고 대통령은 계속하겠다
ㅡ풍경요약
쳐 받아쓰기만 하고 질문 한마디 못하는 청와대 출입 기레기들, 늬들이 기자냐? 속기사지
ㅡ총평요약
저딴 개소리나 들으려 시간을 쪼갰나 자괴감이 든다 pic.twitter.com/YM0pB1c4JS— 이영석 (@tokyopapillon) November 4, 2016
이번 담화문 요약 – 좀더 러프하게
내가 느낀 오늘 박근혜 담화문 요약
내가 가족이 없어서 그러니까 봐주라. 최순실이 잘못했어. 이제 순실이랑 안놀게. 순실아! 국민들이 너랑 놀지 말래!
아 그리고 나 굿 안했다 진짜임.
— 라인슬링 (@Ln_sling) November 4, 2016
이번 담화문의 기대효과
우리 교회 전도사님 .. 박근혜 담화문 보시면서 우신다. 내 생각에 지금 화면 보면서 우는 사람 많을 것 같아. 이 나라 망하겠다.
— 산야신 遊行者 (@_Nefesh) November 4,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