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학교 도서관에서 무료 영화 상영 행사를 하는데, 영화 리스트가 심상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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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인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변호를 맡았던 사건인 부림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입니다. 내부자들은 언론과 정치의 유착관계를 그려낸 작품으로 기득권의 추악한 모습을 비판하는 영화고요. 다이빙벨은 세월호 사건을 다룬 영화며, 치외법권은 사이비 종교인이 정권의 배후였다는 내용의 액션 영화입니다. 특별수사 : 사형수의 편지는 박근혜 대통령에서 모티브를 따온 듯 한 캐릭터가 나오는 범죄 드라마 영화입니다. 영화들 모두 정권을 비판하는 내용이 존재하는 것이죠.

부경대학교는 국립대학교입니다. 그렇기에 이런 영화들을 선정해서 상영회를 한다는 것이 놀랍네요.